연남동 월강부산돼지국밥 ♬ 가성비 굿~! 고기잔뜩 돼지국밥 + 수육

8월의 첫날, 비도 그치고 장마덕에 날이 쫌 덜 더운, 돌아다니기 정말 좋은 그런날 약속을 잡고 연남동으로 이동.

간만에 친한 친구 만나기로 나가는 날인데, 마눌님이 친구이름을 묻고는 '나도 갈래~!!!'

-_-; 내 이럴줄 알았음. 이 친구만 만나러 간다그러면 꼭 같이 가려고 하는 통에, 매번 서로의 마눌님 칭찬(?)만 해야되는 상황이 벌어짐 ㅋㅋ

이사 가기전에 분당에서는 옆동 사는 친구라 신혼때부터 그렇게 들락날락였던 경력이 있어서, 마눌님께서 제일 익숙하고 친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 내가 잘못했지 뭐 -_-;;

요즘 연남동에 빠져있는 마눌님 덕에 편하게는 다니겠네

 

밥먹기 위해 들른 곳은 연남동 돼지국밥 월강돼지국밥 !!!

 

꽤 괜찮은 곳이라는 마눌님의 추천에 다들 OK!!!

늦으면 퇴근시간이라 사람들이 몰려들 수 있기에, 저기 화살표 끝에 쯤 보일듯 말듯 위치한 곳을 향해 부지런히 이동 !!

 

 

영업시간은 09시~21시

 

가게 내부를 살펴보면 많이 넓지 않고, 요 사진은 나갈 때 찍어서 사람이 바글바글

들어올 때는 6시 쫌 전이라 자리가 반정도 밖에 안 차있었는데, 금새 만석

 

가격은 올초인지 작년에 비해 약간 오른 가격이라고 마눌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ㅋ

가격대는 요 근방 기준으로 평균에 속함

 

자자....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고;;;; 근데 이넘은 몸이 편찮으셔셔(?) 현재 금주중 ;;;; 혼자 마셔야하나 -_-;;;

 

보글보글 돼지국밥 등장~

요동네에서 젤 괜찮다고 해서 많이 기대 중!!! 우리 동네 하나있는건 영 맛이 그냥그래서 ㅠ_ㅠ

밥은 따로 국수는 말아져 있는 형태로 서빙

친구는 다대기 듬뿍, 나는 청양고추 듬뿍 추가~!!!

 

오....수육은 보기에도 정말 촉촉해 보이는 그런 스타일~!!

이런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비쥬얼에 양도 매우 양호함!!!!

 

결국엔 혼자서만 소주한병 들이킴;;;

안주가 생각보다 매우 훌륭하여 대작할 사람만 있었다면, 훨씬 더 마셔줄수 있었는데 정말 안타까울뿐 ㅠ_ㅠ

국밥에 국수 말아져있는건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밀가루면을 좋아하지 않음 -_-;;) 맛은 정말 의외로 괜찮았음

고기도 생각보다 엄청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가성비는 매우 양호 !!!

일반적인 사람들이 먹기에 잡내나 그런 것도 없고, 수육은 매우 부드럽고 야들야들하여, 덕분에 매우 과식을 -_-;

원래 소식은 아니지만, 배부를 때까지 먹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여하튼, 2차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마구마구 먹으며 간만에 만난 친구와 폭풍 수다 ~ 를 마눌님께서 대신 해줬음;;;;;;

마눌님아~ 내 친구거든요 -_- 얘기 좀 합시다!!!!

 

..) 간만에 많이 먹은 저녁한끼;;;;

그래도 고기가 몇점 남았다고 보여지지만, 쪼금 남은 술과 함께 해치웠습니다 ㅎㅎ

 

남자들와서 저녁먹고 술마시기 좋은 그런 식당으로 추천 !!! 꽝! 꽝! 꽝!

물론 이런 메뉴 좋아하는 여성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ㅎㅎ 울 마눌님처럼 말이죠~

과식했다고 연트럴파크를 걷자네요 -_-ㅋㅋ 적당히 좀 먹지~

 

여튼, 연남동에서 돼지국밥 드실 때는 월강부산돼지국밥 !!!!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