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간장게장 맛집 바람아래꽃돌게장 feat 맛있는녀석들

민군의 베스트오브 베스트 메뉴일 뿐만아니라 온가족이 좋아하는 간장게장

원래 무한리필을 신뢰하기 힘들어 잘 가는 편은 아니지만,

그 대상이 꽃게라면 ㅠ_ㅠ 민군 배가 둥둥이가 될때까지 먹이다간 재정에 커다란 타격을 입을 수 있기에

아이가 좋아하는건 부모따라 먹어봤기때문이라 뭐라 말도 못하겠고 ㅋㅋ

 

여튼 사건의 발단은 한달정도 외국에 나가는 우리꼬맹이가 안타까워서 가기 전에 꼭 먹고 싶은게 뭐냐는

이모의 질문에 '간장게장이요' 라는 꼬맹이답지 않은 대답에 고민하여 데려간 곳입니다

 

5살도 채 안됬을 때 맛본 간장게장이 그리도 강렬했는지;;;; 때만되면 한번씩 찾는 귀여운(?) 아가입니다 -ㅂ-

그래서 찾아간 곳은 일산 마두동 백마역 근처에 위치한 바람아래꽃돌게장이라는 무한리필 간장게장집 입니다

 

상가주택 단지(?)의 대로변 상가건물에 있는 곳인데, 상권이 좋은 곳은 아니라 종종 가게가 바뀝니다 -ㅂ-

이번엔 쫌 오래가길 개인적으로 바래봅니다

덕양구만가도 괜찮은 간장게장집이 있는데, 일산은 찾기가 힘들어서 말이죠;;;

 

원래 돌게장이 주력인가 봅니다. 아니면 얘는 나오는 철이 따로 있는 건가

 

매장 둘러둘러 주차하셔도 되고 주변에 재주껏 주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장~!!!

 

영업시간은 매일 11:00~22:00

점심시간 지나서 방문했기 때문에 손님이 거의 없네요~

덕분에 내부 전체사진을~~~ 맛있는 녀석들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ㅋㅋ

 

테이블이 꽤 많죠? 자리는 넉넉합니다. 저는 항시 식사시간을 피해가는 편이라 느긋하게 여유있게 밥을 먹는 편인데

여기 꽉차면 일하시는 분들 정신없이 바쁠 것 같아 보이네요 ㅎㅎ

 

포장판매도 하고있고, 중요한건 간장게장가격!!! 1인당 16,900원 입니다.

6세~10세 어린이는 8,000원 이구요. 캬....작년까지만 해도 민군이 저 가격내고 왠만한 어른보다 훨씬 더 먹었는데

이제는 어른 가격이네요 ㅋㅋ 그동안 즐거웠죠 뭐 ㅎㅎ

오후 3시까지는 장수막걸리를 무료로 계속 드실 수 있다고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해산물과 어울리는(? 누구기준? ㅋㅋ) 청하로 주문~~

간장게장 먹으러가면 요런 글귀를 종종 볼수 있죠? ㅎㅎ

드실 때 한번 더 보시고 주의해서 드세요

저는 다행히 아직까지 실제로 경험(?)한 적은 없습니다 ㅋㅋ

 

테이블마다 위생장갑이 비치되어 있지만, 부족하면 가져다 쓰는 곳인가 봅니다. 간장이 튈 경우를 대비해서 앞치마도 꼭 둘러주시는게 좋겠죠?

아무래도 무한리필집이다보니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셀프시스템이 일부분 갖춰져 있는 것 같네요

 

바람아래라는 마을이 충남 태안에 있는 마을 이름에서 따온건가 봅니다 @_@ 궁금증 하나 해소~

 

자자......고대하던 음식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게장 싸먹을 때 자주 애용(?)하는 날치알과 맹김 및 간단한 반찬들 등장이구요

 

일행이 어른 4 + 아이 1 이기때문에

테이블을 둘로 나눴습니다...... 수다쟁이 어른 4명에 차려진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된장찌개 !!!!!

 

홀로 앉은 민군앞에도 완전 맛있어보이는 간장게장 대접이 등장 ㅋㅋ

혼자 몇 접시나 먹을라나 궁금하네요. 민군은 간장게장만 먹을거라며 양념게장은 저한테 패스~

 

우리 밥시간 지났잖아요? 잽싸게 먹을 준비에 들어갑니다 ㅎㅎ

게가 들어간 찌개는????? 정말 맛있다!!!! 그래서 다들 장갑끼기전에 한숟갈씩 시음(?)해 봅니다~

캬~~~ 술안주 딱입니다... 많이 마실 필이 느껴지네요

 

게장 맛있게 먹는 법은 다들 아실테죠 ㅎㅎ

그냥 쭉~~~짜서 먹고

 

김에 날치알이랑 싸서도 먹구요~~

 

밥이랑 같이 한수저에 예쁘게 올려서도 먹고~

 

거기다가 또 날치알도 올려보고

요렇게 저렇게 갖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ㅋㅋ 마구마구 먹어봅니다

 

게딱지에 밥을 말아 먹는건 진리죠 ㅎㅎ 살이 더 올라갔어야하는데.... 안타까운 비주얼이네요 =ㅂ=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꽃게 사이즈가 작지 않아 좋습니다. 무한리필집 단점이 게가 작은 경우가 많아서 먹다가 지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왜.....그거죠.... 들인 공에 비해서 양이 적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거 ㅋㅋ

하지만 보시다시피 꽤 실합니다

 

마지막으로 꽃게된장찌개 등장!!!! 아.....맛있습니다.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ㅂ-

덕분에 심하게(?) 마시고 있는데 아무래도 마눌님의 눈초리가 매섭습니다;;;;;

 

기본적으로 보여들려야 할껀 다 보여드렸네요......이후에는 뭐 그냥 계속 먹는거죠~

많이 짜거나 하지않아서 좋습니다. 식사로 그리고 술안주로 즐겁게 먹느라

우리 민군은 관심에서 약간은 멀어졌네요 ㅎㅎ

 

전반적으로 음식이 맛있고, 리필을 넉넉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남기지 않고 딱 맞춰서 그때그때 먹을만치만 요청드렸으니 사장님도 좋아하시겠죠 -ㅂ- 무한리필이라고 음식 많이 남기면 안좋잖아요? ㅎㅎ

한가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서비스면에서는 좋았습니다. 다 먹어가면 먼저 물어봐 주시기도 하고

 

일반 간장게장집이랑 비교할 순 없으니, 비슷한 무한리필집이랑 비교해봐야하는데 일단 일산에는 여기말곤 대부분 없어져서 .....없어졌지만, 그동안 일산내에서 다녀봤던 곳이랑 비교하면 맛에서는 제일 좋습니다

 

민군이 컴백하면 아마 여길 찾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